402화 당신이 먹인 개에게 배신당하다

라일리의 눈에 놀라움이 스쳤다. "보석 디자인을 공부하셨나요?"

"아니요, 전혀 공부한 적 없어요," 패트리샤가 웃으며 말했다. "굳이 공부해야 할까요? 다 우리 눈앞에 있는 거 아닌가요?"

라일리와 셰인이 의미심장한 눈빛을 교환했다. 말은 없었지만,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있었다.

라일리가 패트리샤에게 빈 스케치북과 펜을 건넸다. "당신의 비전을 그려줄 수 있을까요?"

"물론이죠," 패트리샤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.

소매를 걷어붙인 그녀는 바닥에 앉아 커피 테이블 위에 스케치북을 놓고 자신의 창작물에 몰두했다. 그녀의 표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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